랭크스
리뷰 마스터 랭크스

전기차 충전카드 처음 발급하고 알뜰하게 쓰는 방법

Last Updated :
전기차 충전카드 처음 발급하고 알뜰하게 쓰는 방법

얼마 전 전기차를 처음 산 지인이 충전소 앞에서 한참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 걸 봤습니다. 충전기는 비어 있는데 어떤 카드로 결제해야 하는지 몰라 망설이고 있더군요. 전기차 충전카드는 한 장만 있으면 어디서나 같은 가격으로 충전되는 카드가 아닙니다. 자주 쓰는 충전소의 운영사를 먼저 확인하면 필요한 카드를 훨씬 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가장 자주 쓰는 충전소부터 확인하세요

집이나 직장에 충전할 곳이 있다면 충전기 화면이나 안내판에서 운영사 이름을 확인해 두세요. 평소에는 아파트 완속 충전기를 쓰고, 장거리 운전 때만 고속도로 급속 충전기를 쓰는 사람과 매일 외부 급속 충전기에 들르는 사람에게 필요한 카드가 다릅니다.

충전카드를 고를 때는 이용 횟수가 많은 곳부터 보는 게 합리적입니다. 예를 들어 아파트 충전기를 한 달에 여덟 번, 고속도로 충전기를 두 번 쓴다면 아파트 운영사의 회원 요금을 먼저 확인할 만합니다. 회원가와 비회원가가 다를 수 있고, 같은 사업자라도 충전 속도에 따라 단가가 달라집니다. 주차 요금이나 충전 종료 후 점유 요금이 붙는 곳이라면 충전 단가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회원카드를 기본 카드로 준비하고, 실제로 자주 이용하는 민간 충전사업자의 회원 수단을 추가하는 방식이 편합니다. 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는 것보다 생활 동선에서 반복해서 만나는 운영사 두세 곳을 파악하는 편이 효과적입니다.

회원카드와 결제카드를 따로 등록하세요

처음 발급할 때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충전기에서 회원을 식별하는 충전카드와 실제 요금이 청구되는 신용·체크카드는 역할이 다릅니다. 충전카드를 신청하거나 받았더라도 결제카드 등록까지 끝나야 충전 현장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가입한 뒤 회원카드를 신청하고, 충전 카드 관리 메뉴에서 내 회원카드와 결제카드 등록 상태를 확인하면 됩니다. 차량 정보가 필요한 화면에서는 차종과 차량번호도 정확히 입력하세요. 중고차를 샀거나 차량번호가 바뀌었다면 예전 정보가 남아 있지 않은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카드를 받은 날 곧바로 모든 제휴 충전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의 안내에 따르면 결제카드 등록 당일부터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와 로밍 이용에 시간이 더 필요한 충전기가 있습니다. 첫 장거리 운전 직전에 등록하기보다 며칠 여유를 두고, 가까운 충전소에서 결제가 되는지 확인해 두는 편이 마음 편합니다. 실물카드 외에 앱으로 인증할 수 있는 사업자도 있지만, 지원 방식은 충전기와 사업자마다 다릅니다.

로밍 가능 여부와 요금을 각각 확인하세요

로밍은 내가 가입한 사업자의 충전카드로 다른 사업자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편리하지만 모든 사업자가 서로 연결된 것은 아닙니다. 카드가 인식된다고 해서 내가 가입한 사업자의 기본 회원가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도 아닙니다.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은 사업자별 요금과 로밍 요금을 별도로 안내합니다. 현장 단가, 멤버십, 할인 행사에 따라 실제 결제 금액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충전하기 전에는 운영사 이름, 내 카드의 로밍 가능 여부, 충전기 화면이나 앱에 표시된 최종 단가를 차례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가정해 보겠습니다. 20kWh를 충전할 때 회원 단가가 kWh당 300원이고 다른 카드의 로밍 단가가 380원이라면 각각 6,000원과 7,600원입니다. 한 번에 1,600원 차이지만 한 달에 열 번 충전하면 1만 6,000원이 됩니다. 이 숫자는 계산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입니다. 실제 단가는 방문할 충전소와 결제수단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충전 현장에서 이렇게 쓰면 덜 헷갈립니다

충전소에 도착하면 먼저 차량과 충전기의 커넥터가 맞는지 보고, 충전기 번호를 확인하세요. 같은 장소에 충전기가 여러 대 있으면 앱에서 다른 번호를 선택해 인증이 실패하는 일이 생깁니다. 이어 충전기 안내에 따라 카드 태그나 앱 인증을 하고, 화면에 표시된 요금을 확인한 뒤 커넥터를 연결해 충전을 시작하면 됩니다. 기종에 따라 연결과 인증의 순서가 다를 수 있으니 현장 화면의 순서를 따르면 됩니다.

  • 평소에는 자주 쓰는 운영사의 회원 수단으로 결제합니다.
  • 낯선 충전소에서는 로밍 가능 여부와 표시 단가를 먼저 확인합니다.
  • 카드 인식이 안 되면 앱 결제나 현장 비회원 결제 지원 여부를 확인합니다.
  • 충전이 끝난 뒤에는 종료 상태와 결제 내역을 확인하고 차량을 이동합니다.

솔직히 충전카드를 많이 갖고 있는 것보다 자주 가는 충전소에서 어떤 수단이 실제로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아는 게 더 유용합니다. 집 근처 충전소 한두 곳의 운영사와 요금만 확인해도 첫 충전의 번거로움은 꽤 줄어듭니다.

전기차 충전카드 처음 발급하고 알뜰하게 쓰는 방법 - 요약
전기차 충전카드 처음 발급하고 알뜰하게 쓰는 방법 | 랭크스 : https://ranks.co.kr/3426
프로필 이미지
리뷰 마스터 랭크스
랭크스 © ranks.c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